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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와 경기 고양시의 경계에 있으며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모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산에 서면 맞으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산, 북악산,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북한산은 도심에 위하고 있어 산행기점이 다양하고, 산행하는 길은 1백 가닥이 넘는다. 이렇듯 북한산의 등산로는 마치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여러 입구에서 오른다 해도 결국은 북한산의 등뻐를 구성하고 있는 주능선상인 북한산성으로 이어진다. 위문 - 대동문 -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6km 주능선은 북한산의 위세를 가장 잘 관망할 수 있는 하늘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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