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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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문을 열고 지금까지 40년 이상 시민들의 휴식처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공간이다.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능동은 순종의 비였던 순명왕후 민 씨의 묘역인 유릉이 있던 곳이라는 뜻에서 '릉'이라는 글자를 따와 능동이라 이름을 짓게 되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및 다양한 공연시설과 체험공간이 가득한 어린이 가족 테마공원이다. 공원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가족과 연인을 위한 휴식 공간이며 다양한 볼거리도 풍부하다. 동물 먹기 주기와 구경하기, 텃밭 체험 등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경 시설까지 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과 놀이공원 외에도 식물원, 음악 분수, 아리아 홍보관, 숲속의 무대, 서울 상상나라 등 즐길 거리와 체험시설, 산책로와 쉼터 등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입장료는 무료지만, 시설별, 서비스별로 유료로 이용하는 시설이 있다. 이런한 시설에는 동물나라, 자연나라, 재미나라 등이 있으며 놀이 기구까지 있어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식물원에는 열대식물, 분재 등 402종의 식물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식물원은 생태연못과 장승촌뿐 아니라 공원 폐기물을 재생하여 예술작품을 만든 상상 마을을 포함한 다채로운 볼거리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식물원은 각종 다육 식물과 관엽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실내정원과 우리나라의 계절별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야생화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도 더 큰 식물과 나무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울창한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화단에는 각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팻말이 곳곳에 놓여 있는데 여러 식물들이 지닌 제각각의 모양과 색, 꽃의 향기, 길이 등을 천천히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