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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호라는 호수의 명칭은 호수를 처음 조성할 때부터 붙인 것인데 그 유래는 중국 송나라때 학자인 주희가 지은 관서유감이란 시에서 인용한 것이다. 일감호는 원래 낮은 습지로 물이 많은 곳이었다. 학교부지 중간지역의 질이 좋은 황토를 파내어 벽돌을 만들고 건축에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웅덩이를 이용하여 인공호수를 조성하였다. 호수 안 남동쪽에는 와우도라는 작은 섬이 떠 있다. 남동쪽 2km 떨어진 한강까지 수로를 만들어 맑은 물이 유입되도록 설계 되었으며, 호수에 이르는 수로 끝에는 폭포를 조성했다. 호수 북동쪽에 작은 호수를 따로 만들고, 큰 호수와 연결되는 좁은 목에 붉은 벽돌로 무지개 모양의 다리를 놓았다. 호수 북쪽 등가대는 휴식과 사색의 장소로서 찾는 이들의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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