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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

관악산 연주대 관악산은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에 오를 수 있다. 봄에는 관악산 입구 쪽으로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 관악산 정상에는 지상 레이다 관측소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어 화환에 대처했다고 하는데 정상의 원각사와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 인구 밀집지역 가운데에 위취한 산이라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이 때문에, 공식 등산로 이외에도 여러 등산로들이 개척되어 있다. 크게 서울시, 과천시, 안양시 방면.. 2023. 3. 1.
북한산 서울시 북부와 경기 고양시의 경계에 있으며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모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산에 서면 맞으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산, 북악산,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 북한산은 도심에 위하고 있어 산행기점이 다양하고, 산행하는 길은 1백 가닥이 .. 2023. 2. 24.
소요산 소요산 주봉인 의상대의 높이는 587m이며 낮은 산이기 하나 모든 봉우리를 다 돌면 4시간 이상 걸린다. 오대산에 소금강처럼 소요산도 산세가 수려해 경기도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 산세가 웅장하진 않지만 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기에 경관이 좋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드는 모습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등산로 입구를 따라 흐리는 계곡물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소요산에는 자재암이라는 작은 절이 있다. 신라 선덕여왕 14년에 원효가 세웠다고 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은 후 소요산에 들어와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이 변신한 여자와 만나 깨달음을 얻고 암자를 세워 자재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근처에는 자그마한 폭포들이 많고, 자연 석굴인 나한전과 산중..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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