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1 대부도 탄도항 안산 탄도항은 일몰 명승지다. 갯벌 사이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사람들은 갈라진 바닷길을 따라 흰 등대가 우뚝 솟은 누에섬까지 하염없이 걷곤 한다. 탄도항에서 갈라진 바다를 지나 누에섬까지 걷는 길이다. 차도 드나들지 않는데다 가는길 중턱에 풍력발전기가 있어 잠시 걸음을 쉴 수도 있다. 발전기 아래 서면 웅웅 굉음이 귓가를 스친다. 갯벌의 울음 소리 같기도 한 소음은 그리 둔탁하지 않다. 바람에 실리면 청아하게 갯벌 너머로 사라진다. 기둥 아래 탄도항을 바라보면 포구는 고즈넉한 풍경이다. 누에섬은 멀리서 보면 누에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하루 두번 4시간씩 썰물 때는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나서 도보로 갯벌을 탐험할 수 있다. 탄도바닷길에서 누에섬으로 이동해 전.. 2023. 2. 27. 이전 1 다음 반응형